근래
프린터 메인보드의 EEPROM 데이터를 읽고 쓰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.
특정지역의 장비에서 언어설정시 변경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고
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알고 있던 시스템메뉴에서의 조치를 꾀했지만 원하는 바 결과를 얻지 못 해
궁여지책으로 순수(?) 롬 데이터를 덮어 씌우는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해보고 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숱하게 롬을 읽고 써야 하는데
롬이 메인보드에 납떔이 된 채로 읽고 쓰는데 기존에 나와 있는 시제품들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.
그간 필요시 가끔 사용했던 SOIC용 클립들입니다.
집게 타입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요.
가장 저렴히 제품 !
뭐 소모품인지라 쓰다 안되면 버리면 되지만
그래도 몇 천원을 버려야 하는게 내키지 않아서... ㅎㅎ;;
그나마 위 사진의 제품보다는 내구성이 뛰어난
SOIC용 집게인데요.
얘는 그래도 오래 사용했지만 비쌉니다. -0-
그리고 알게된 프로브인데
이건 실장된 IC 위에 핀 번호 맞춰 눌러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.
알고보니 BMW등 차량의 ECU등을 불법적인 용도로 개조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녀석이더군요. ㅎㄷㄷ
가격은 1만원 안팍인데...
얘는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잘 될때는 잘되고
그러지 않을땐 정말 안되는 불가사의한 면을 지닌 녀석....
이렇게 몇가지 제품을 사용했었는데
다 별로였어요.
한두번 시도하다 안되면 시간낭비 스트레스...
여간 불편했습니다.
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. DIY !!!
24C256 롬의 다리 위에 살포시 올라간 포고핀 보이시나요 ?
네, 이런 형태로 포고핀이 직접 터치하게 만들었습니다. ㅋ
틈나는대로 조금씩 만들다 보니 며칠 걸렸는데...
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.
이왕 DIY를 시작한 것 !
CH341A 롬라이터도 제가 사용하는 용도로 다 뜯어 고쳤습니다.
헤더가 소켓에서 빠지지 않고 접촉불량 뜨지 않게 올다이 했네요.
이런 식으로 말입니다.
제가 만든 프로브를 롬라이터에 꼽은 모습입니다.
잘 되네요.
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어 즐거운 다이하시길 빕니다.